[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손경익 농협 NH카드 분사장은 "앞으로 2~3년 후 NH카드 분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 분사장은 12일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열고 "농협이 내년 3월 금융지주사 설립을 앞두고 구조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카드분사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분사는 2~3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과 손해보험사, 생명보험사 등 3개 금융회사를 설립해야 하는 만큼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분사 시기를 미루겠다는 얘기다.
손 분사장은 또 "NH카드의 작년 이용실적은 39조9237억원으로 5위권였으나 올해는 45조원을 목표로 잡았고 업계 4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카드는 작년 말 체크카드를 포함한 카드 이용액 기준으로 8.3%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NH채움카드의 회원 수는 3월 말 기준 538만명, 기존 NH비씨카드 회원수는 1158만명이다.
이날 NH카드는 농협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채움 하나로카드'를 출시했다.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등 농협의 모든 판매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시 10%, 월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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