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구조적인 성장 모멘텀을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이명훈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핵심부품 수출 증가에 따른 견고한 실적과 더불어 2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현대차 대비 할증을 받기 시작했다”며 “그 근거가 핵심부품과 교체부품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성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 사업은 사양 고급화 추세, 전장부품 수요 확대,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으로의 반조립제품(CKD) 수출 증가 등 향후에도 지속가능성이 높은 요소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러시아 공장 신규가동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핵심부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돼 모듈사업의 외형성장이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교체부품 사업의 성장성 역시 북미 교체부품 물류사업 확대, 올해 물류거점 3곳 추가 그리고 중국 교체부품 판매지역 확대와 운행대수 지속 증가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15조7130억원, 영업이익 2조20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6890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형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영업권 상각비 부담해소로 1분기에 견고한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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