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기업은행(024110)과
KT(030200)는 양사 고객의 금융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에 모바일머니를 충전해 선물하기, 결제, 현금입출금기(ATM)인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전자지불결제 애플리케이션 '모바일머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에 가입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1 이상 기반 스마트폰에 ‘모바일머니’ 앱을 설치하고 전용 웹사이트 (mobilemoney.ibk.co.kr)에서 기업은행 계좌를 충전용 계좌로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머니 충전한도는 50만원이다.
충전 머니는 앱 사용자끼리 계좌번호 없이 수취인의 휴대폰번호로 선물할 수 있으며, 기업은행 ATM기기에서 카드 없이 현금으로 환급하거나 휴대폰 통신요금 등의 소액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앱에 접속할 때 회원 정상여부를 은행과 통신사 양쪽에서 이중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선물 기능 이용 시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빠르고 손쉽게 모바일머니를 선물할 수 있어 모임 회비나 경조사 송금, 더치페이 등 소액송금이 필요한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입대상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만 14세 이상의 개인이며, 기업은행은 조만간 아이폰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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