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포스코(005490)는 1분기 영업이익이 92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6533억원) 대비로는 77% 큰 폭 늘었지만 전년동기대비 36% 크게 감소한 것이고, 시장 전망치도 밑도는 실적이다. 고가 원료 사용과 판매가 동결의 영향이 컸다.
포스코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이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본사 기준 1분기 매출액 9조1120억원, 영업이익 9210억원, 당기순이익 92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1%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1%, 32.5%가 줄어든 실적이다.
시장 전망치와 비교할 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못 미쳤지만 순이익은 소폭 웃돌았다.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광석과 유연탄 등 고가 원료 사용과 판매가 동결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1%로 가까스로 두 자릿수에 턱걸이 했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8.7%, 9.6% 늘어난 894만톤과 820만톤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6조2510억원, 영업이익은 1조3560억원, 순이익은 1조98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조강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70만톤 늘어난 3710만톤, 매출액은 40조원으로 조정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67조8000억원, 투자비는 9조800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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