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현재 연봉에 만족하는 중소기업 직장인은 5명중 1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727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현황
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올해 연봉협상을 완료한 직장인은 74.6%로,
이 중 연봉이 '인상됐다'는 응답자는 46.7%, '동결됐다' 5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하는 응답자는 18.3%에 그쳤고 45.2%가 '불만족'이라고 답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만족도가 대체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에 대한 낮은 만족도는 '이직'으로 이어졌다.
연봉이 확정된 직장인 중 '현재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직장
인이 46.1%로 5명중 2명이상에 달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을 대상으로 과거에 연봉에 불만족해 이직을 했
던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59.3%로 절반이상이었다.
이직할 경우 희망연봉 수준은 현재 연봉보다 평균339만원 높은 수준을 희망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한편 근무하는 기업의 연봉협상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정 기준에 의해 차등비율
을 정한 후 확인(동의)을 위한 개별면담'(39.2%)을 하는 곳이 가장 많았다.
일대일 개별 면담을 통해 개인별 인상률을 결정(30.5%) 하거나 직원 모두 일괄비율로 결정(28.1%)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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