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악사자산운용, 코스피100 기초 ETF 상장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3일 코스피100지수를 기초로 하는 '교보악사 파워 K100 ETF(상장지수펀드)'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파워 K100 ETF 상장으로 국내 ETF시장에 14번째로 진출하는 신규 운용사로, 코스피100을 기초로한 ETF는 사상 처음이다.

 

코스피100은 코스피200의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100종목으로 구성되며 지난 2000년 3월부터 산출되고 있다. 22일 현재 삼성전자(005930)가 14.7%, 현대차(005380) 5.3%, POSCO(005490) 5.3%, LG화학(051910) 3.8%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이번 상장으로 유가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200과 코스피100, 코스피50지수 ETF가 모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교보악사 파워 K100 ETF는 코스피200종목 중에서도 시총 상위 100종목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지수구성종목의 부도 등으로 인한 손실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상장된 ETF는 총 28개, 전체 ETF 상장종목 수는 92개로 늘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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