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만5세 아동에 유치원ㆍ어린이집 비용지원
지원단가 순차 확대..'만5세 공통과정' 도입
2011-05-02 10:29:43 2011-05-02 17:39:06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모든 만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치원비와 어린이집 보육비를 지원한다.
 
정부는 만5세 이하 어린이를 둔 가정 중 소득기준으로 전체의 70% 가정에 대해 지원하던 것을 2012년에는 만5세 아동 모두에게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단가도 올해 월 17만7000원에서 ▲ 2012년 20만원 ▲ 2013년 22만원 ▲ 2014년 24만원 ▲2015년 27만원 ▲ 2016년 30만원 등으로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교육ㆍ보육과정을 '만5세 공통과정'으로 일원화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적용한다.
 
만 5세 공통과정을 담당하는 교사는 일정기간 유예를 둬 유치원 교사와 보육교사 1ㆍ2급 자격 소지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7월까지 전문가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공통과정을 마련하고 8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공동으로 고시한뒤, 내년 2월까지 담당교사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만5세 공통과정은 내년 3월부터 전면 시행하며 이에 따른 교육ㆍ보육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지원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만5세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이 한단계 높아지고 학부모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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