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Tip)하나銀, 공익신탁 '하나 행복나눔' 판매
2011-05-12 11:09: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하나은행은 신탁금액의 원금이나 이자수익금을 육영사업이나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할 수 있는 공익신탁 상품인 '하나 행복나눔신탁'을 총 1000억원 한도로 3개월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12일 을지로 본점 영업1부에서 열린 상품발매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은행 은행장외에 이준순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복지국장, 황의수 보건복지부 나눔정책추진단 팀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이 상품에 함께 가입했다.
 
 
'하나 행복나눔신탁' 기부금은 2개의 펀드로 구성돼 각각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교의 학습기자재 지원,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지원 등의 육영사업과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시설 지원, 무의탁 노인 생활안정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등의 사회복지사업에 사용된다.
 
가입금액은 이자만 기부할 경우 5만원 이상, 원금을 기부할 경우 1만원 이상이며, 가입대상에 제한은 없다. 또 원금을 기부할 경우에 한해 법인은 10%의 손금산입(기업회계에는 재무상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았으나 세법상으로는 비용으로 인정되는 회계방법), 개인은 30%의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기부금은 2년 경과 후 하나은행장, 정부부처 담당 심의관 등으로 구성된 공익신탁운영위원회에서 기금 운용과 집행을 결정하게 되며 모든 내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정태 하나은행 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지난 1971년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신탁법상 공익신탁 업무 취급 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30회차에 걸쳐 총 113억원의 공익신탁 수혜금을 2800여 곳에 전달한 바 있다”며 “향후 이러한 공익신탁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하여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나눔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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