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동아제약(000640)(대표이사 김원배)은 일본의 아사히카세이파마로부터 지난 2009년 4월 도입을 계약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주성분 나프토피딜(naftopidil))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플리바스'는 알파 1수용체를 차단해 전립선과 요도 근육의 수축을 억제, 요도를 확장시켜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 장애를 치료하는 신약이다.
특히 기존 치료제에 비해 야간 빈뇨를 동반한 환자에 더욱 우수한 배뇨장애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플리바스'가 속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국내 시장이 지난해 기준 2097억원 규모로, 이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지난해 992억원 추산)을 넘어 비뇨기과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경제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플리바스'의 약가협상 절차가 끝나는 올해 말에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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