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제2의 스티렌'으로 국내 1위 신약 기대
식약청,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Motilitone)' 품목 허가
2011-05-16 17:11: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동아제약(000640)이 국내 1위 매출을 기록한 '스티렌'에 이은 두번째 천연물신약을 내놨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16일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천연물 신약인 '모티리톤(Motilitone)'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모티리톤(Motilitone)'은 '스티렌', '자이데나'에 이은 동아제약 자가개발 3호 신약이다.
 
동아제약은 "모티리톤은 나팔꽃 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배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만든 약으로 부작용이 없고 위배출 개선과 함께 내장 과민 반응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모티리톤은 기존 소화치료제가 단지 위배출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한 것에 비해 위배출촉진, 위순응장애 개선, 위팽창통증억제 등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장기능 자체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특별한 질병 없이 3주 이상 소화불량(조기포만감, 복부팽만감, 트림, 구토,가슴쓰림 등)이 계속되는 질환으로 운동장애성 소화불량이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위장운동촉진제 시장규모는 13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5년 후보 생약 도출을 시작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의료원 등 국내 18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후 6년만에 제품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현지 제약회사에 해외판권 계약을 체결에 성공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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