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방사능 피폭 예방 '요오드화칼륨' 공급
2011-05-18 11:03: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휴온스(084110)는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요오드화칼륨의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요오드화칼륨은 안정화된 요오드를 체내에 미리 공급해 핵분열로 인해 발생되는 방사성 요오드(I)가 감상선에 흡착되지 못하고 체외로 방출되도록 하는 피폭 예방제중 하나다.
 
휴온스는 지난달 독일산 원료를 확보해 식약청 승인을 위한 초도 6만정의 요오드화칼륨을 생산했고 최근 20만정 추가생산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우선 8만정의 요오드화 칼륨을 출하할 방침이다.
 
휴온스의 요오드화칼륨의 정제형 알약 1개당 요오드 함량은 130밀리그램(mg)으로 성인 기준 1일 1정, 어린이는 2분의 1정을 섭취하면 된다.
 
식약청 신속허가 방침을 통해 지난 2일 휴온스의 요오드화칼륨을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생산을 승인했다.
 
휴온스는 "세계적으로 방사능 피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해 요오드화칼륨에 대한 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상업적 이익에 앞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제약사의 책임과 소명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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