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BJ은행, 日 고베지점 개설
2011-05-19 13:20: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은행 일본현지법인인 SBJ은행은 일본내 7번째 지점(환전소 포함 10번째)으로 고베 지점을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열린 개점행사에는 서진원 신한은행장, 미야무라 사토루 SBJ은행장과 야다 다쓰오(矢田立郞) 고베시장, 김영준 주고베 한국 총영사, 효고현 민단 등 주요단체장과 인근 상공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고베시는 일본에서 여섯번째(인구 약 150만명)로 큰 도시이며, 고베시가 있는 효고현은 오사카(13만4000명), 동경(11만5000명)에 이어 재일한국인이 세번째(5만5000명)로 많은 밀집지역이다.
 
한신공업지역의 중심으로 제조업, 첨단의료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국제무역항으로서 한국, 중국 등 대아시아 대상의 수출입 물동량의 약 58%를 담당하고 있다.
 
고베지점은 효고현에 설립되는 유일한 한국계 은행으로 현지 고객 및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소매  서비스, 기업여신 및 무역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외환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BJ은행은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요코하마 등 일본 주요 5개 도시에 영업 거점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며 "일본 내 신규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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