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최근의 지수 조정에도 하반기 이익모멘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에너지와 소재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과거 5년간 국가간 이익모멘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과 미국은 0.84, 우리나라와 중국은 0.79로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이 중 한국 이익모멘텀은 지난 4월을 기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과 중국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 팀장은 "국가간 이익모멘텀이 강한 동조화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하반기 한국 이익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업종별 이익모멘텀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중국, 미국에서 차별화가 뚜렷하다"며 "3개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이익모멘텀이 두드러진 업종은 에너지를 포함한 소재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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