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30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중대형 전지와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등 주가를 이끌 강한 모멘텀이 준비돼 있다며 4월 중순 이후 주가 조정구간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박건태 유화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주가 상승 견인차는 정보정자소재부문”이라며 “올해 중대형 전지와 LCD 유리기판 사업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 2012년 수익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는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중대형 전지 예상 매출액은 각각 3200억원, 1조2250억원으로 추정돼 큰 폭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LCD 유리기판 사업은 2분기 말 1라인 생산공정 완공 이후 추가 증설이 예상되고 매출액 규모는 지난해 LG디스플레이의 LCD 유리기판 매입액 50%를 가정할 경우 2조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중대형전지와 LCD유리기판 사업에 힘 입어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수익기여도는 올해 19.9%에서 2012년 26.5%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익기여도 증가는 신규먹거리 확보로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화증권은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93억원, 884억원을 기록해 1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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