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불안한 '상승'..수출株↑
2011-06-03 09:49: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3일(현지시간) 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일본증시는 상승세로 가닥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하회하고 제조업 지표 역시 부진했던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도 포착되고 있다.
 
오전 9시 46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4.29엔(+0.25%)오른 9579.33엔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운수업이 1.61%오르며 상승장 지키기에 힘쓰고 있다.
 
뒤이어 건설업과 비철금속업 지수도 0.5~0.7% 오르고 있다.
 
다만 1%넘게 밀리는 광업과 석유석탄제품(-0.5%), 그리고 전기가스업(-0.5%)가 증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전일 부진했던 수출주들은 반등에 도전하고 있다.
 
기술주 중에서는 소프트뱅크가 1.5%, 히타치제작소 0.8%, KDDI 0.7%상승하고 있다.
 
대표 자동차 주들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재 도요타만 0.15%소폭 상승을, 닛산과 혼다는 0.1%, 0.3% 후퇴하고 있다.  
 
소니는 다시 한번 보안 문제가 불거지자 투심도 불안해 하고 있다. 혼조세를 보이는 ㅏ운데 현재는 0.05% 밀리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자칭 룰즈섹이라는 해커집단이 소니픽쳐스 엔터테인면트를 해킹, 총 100만명 고객의 개인 정보를 빼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호 파이넨셜 그룹과 미츠비시 UFJ파이낸셜 등 금융주들도 일제히 등락률 하위 종목에 포진하고 있다.
 
한편 도쿄전력은 2.6%이상 떨어지며 최저가를 다시 썼던 전날 수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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