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구직자 "졸업 후 6개월 이내 취업하고파"
2011-06-09 14:17: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대졸 청년 구직자 절반 이상이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취업포탈 알바천국이 1017명의 대졸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4%가 대학졸업 후 '3개월 이내, 26.2%가 '6개월 이내'에 취업해야 한다고 답했다.
 
알바천국은 "졸업 후 6개월 이상 지나게 되면 입사 지원시에 다소 불이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부모님이 허용하는 취업 준비 기간은 이보다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님의 경우 '3개월 이내'가 절반 가까이(45.6%) 차지했고, '6개월 이내'가 19.4%였다.
 
한편 대졸 청년 구직자들이 최근 1년동안 취업하기 위해 지원한 평균 이력서 제출횟수는 구직활동이 3개월 미만인 경우 평균 11.2회, 3~6개월 미만의 경우 21.1회, 1년 미만은 23.6회, 2년 이상은 74.6회로 조사됐다.
 
회사에 합격했는데 다니지 않은 회사가 있다고 한 응답자는 4명 중 1명 꼴(25%)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적성에 맞지 않아서'(30,3%), '회사에 비전에 보이지 않아서'(25.5%), '연봉이 낮아서(22.2%) 순이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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