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무역흑자 131억달러..'예상하회'
2011-06-10 13:42: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중국의 지난달 무역흑자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5월 무역흑자가 13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사전에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 193억달러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대비 19% 늘어난데 그친 반면 수입은 28% 증가하면서 수입증가율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무역흑자 규모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만큼  위안화절상이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물가상승 압력에 직면해 있는 중국정부로서는 무역수지가 흑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절상 속도를 늦출 이유가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14일 발표될 5월 물가지수가 5% 중후반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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