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0일 대학등록금 인하 문제와 관련, "사회단체나 대학생들이 집단행동을 통해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합리적인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황식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대학등록금 문제는 단순히 서민생활의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높은 대학진학률과 부실대학 구조조정, 정부의 재정여력 등을 고려해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학등록금 문제에 대해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좋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그 과정에서 학생, 전문가, 교육관련 단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을 요구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