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장관 "탄소배출권거래제 기업부담 최소화"
2011-06-16 17:04:46 2011-06-16 17:04:4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탄소배출권거래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를 고려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석유화학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탄소배출권거래제도 도입시 추가적 부담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므로 도입시기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탄소배출권 문제는 향후 다양한 논의 경로가 열려 있는 만큼, 업계 차원에서도 적극 의견을 개진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그는 중기적합업종 선정시 산업발전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따는 의견에 대해서는 "대기업·중소기업·공익위원 등으로 구성된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석유화학업계가 직접 동반성장위원회를 접촉하고 의견을 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바스프(BASF)가 최근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으나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 현금지원을 받는데 애로가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데 대해서 그는 "최근 대한국 직접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당초 산정한 현금지원 예산이 부족한 측면이 있지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최 장관은 "석유화학이 지속적인 캐시 카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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