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총리 신임투표 '승리'
2011-06-22 08:38:42 2011-06-22 08:38:47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21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실시된 경제개혁 법안 투표에서 간발의 차(24표)로 간신히 승리했다. 
 
AP에 따르면 이번 투표는 사실상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와 다름이 없어 그동안 성추문과 경제기 악화로 곤혹을 치렀던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일단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투표는 2008년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자유국민당(PdL)이 정권을 잡은 후 44번째로 세금 우대 제도와 투자 인센티브에 관한 경제개혁 법안으로 한다.
 
앞서 베를루스코니는 이번 투표 결과를 정부에 대한 신임 여부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지난달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밀라노를 비롯해 주요 도시에서 패배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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