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원(019210)에 대해 공작기계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6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공작기계 수주 잔고는 올해 1분기에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고 4월 내수 수주도 역대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의 공작기계 1분기 수주 잔고는 전년대비 69%가 증가했고 미국의 공작기계 1분기 수요는 전년대비 119%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와이지-원의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549억원에서 올해 1분기말 680억원으로 증가했고 2분기말 수주 잔고는 9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현재 밀려드는 수주로 고부가가치 위주의 선별 수주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지-원의 경우 산업화가 진행 중이 중국 시장을 공략함에 따라 이익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손 연구원은 “와이지-원은 2001년에 중국에 설립된 제 1공장은 단순 임가공 형태였지만 2006년 설립된 제 2공장은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제 1공장과 제 2공장에서 지난해부터 이익이 발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빠른 중국시장 성장으로 이익도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의 전반적 호황으로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