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최대의 항구인 상하이항이 세계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이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10%의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천쉬위안 상하이국제항무그룹(SIPG) 회장은 "상하이 주변 지역의 생산 증가로 상하이항이 이득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쉬위안 회장은 "지난해 성장은 놀라웠다"며 " 올해도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상하이항의 화물 처리량은 16% 증가했다. 세계 경기 침체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12%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항은 지난 5월 기준으로 올 한해 모두 1270만TEU(20피트 컨테이너 한개)를 처리했다.싱가포르항이 1210만TEU로 뒤를 이었다.
상하이항은 지난해 사상 처음 세계 1위 항만이 된 후 2년 연속 세계 1위를 노리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