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5월 신설법인이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27일 발표한 '2011년 5월 신설법인 동향'을 통해 5월 신설법인은 5189개로 전달보다는 7.1%(394개)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7%(624개)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실적으로서는 17개 시도별 신설법인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초로 5000개를 넘어섰으며, 1~5월 누계 신설법인은 2만6437개로 최근 5년간 1~5월 누계 평균(2만3139개)을 14.3%(3,298개) 초과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전달보다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제조업은 4개월, 건설업은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대구 등을 포함한 5개 시도에서 지난달보다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울산, 전북 등을 포함한 13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8.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p 증가했으나, 수도권 비중은 60.8%로 1.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규모별는 5억초과~10억이하(11.3%)와 10억초과 ~50억이하(2.8%)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전달보다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0억초과(동일)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3월부터 3개월 연속 1억원 초과 신설법인이 1억원 이하 소자본 신설법인보다 높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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