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신형 스마트폰과 기존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찾을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이다.
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사 차원의 최대 전략모델인 '회장님폰'이라는 최고 성능의 스마트폰이 하반기에 출시하고 처음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업황 부진과 실적 둔화를 타개할 수 있는 승부수를 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LG전자는 '아이프로젝트'로 명명된 회장님 폰의 런칭은 이후 시리즈화에 나설 것"이라며 "경쟁사의 4.3인치를 뛰어넘는 4.5인치 스크린에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 최상의 스펙을 통해 애플과 삼성전자의 차별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오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인상과 휴대폰 부진 등으로 매출 14조3170억원, 영업이익 122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0.9%에 머물 것"이라며 "휴대폰과 액정표시장치(LCD) TV분야의 시장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TV판매 증가 등을 감안하면 "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기대효과로 대면적 LED TV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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