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LG패션(093050)에 대해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호전되는 국면에 있다고 밝혔다.
이선애 연구원은 "LG패션의 한국회계기준(K-GAAP) 기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3%, 34.2%, 44.0% 증가한 3336억원, 471억원, 37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14.1%로 전년동기대비 1.4%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복종별로 보면 캐주얼이 25.2% 성장했고, 스포츠와 여성복 매출도 각각 21.7%와 36.3% 증가했다고 추정한다"며 "수익성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개선될 전망인데, 영업 레버리지 확대와 회계 효과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패션은 남성복과 캐주얼에 치우친 브랜드 라인업을 여성복과 스포츠까지 확대하며 고성장을 유지해 왔다"며 "향후 과제는 이제까지 보여왔던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위해 LG패션은 올해 3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닐 바렛(Niel Barrett)과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인 막스 마라(MAX MARA)와 버튼(Burton) 등 추가적인 브랜드를 계속해서 영입하면서 기존 브랜드의 매출 확대를 함께 추진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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