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상하이와 광저우 등 중국의 중견 간부공무원과 관계자들이 한국의 음식문화와 전통음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샘표식품(007540)은 지난달 30일 지미원에서 ‘샘표와 외교통상부가 함께 하는 한국요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교통상부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내 정부인사를 비롯해 학자, 언론인, 경제인 등에게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요리교실에서 참가자들은 소고기 불고기와 나물비빔밥 등을 만들고 시식해 보면서 한국 음식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중국에서 드라마 대장금 방영 이후 높아진 한식 열풍으로 참가자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내내 참가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메모지를 들고 열심히 기록하거나 매 과정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등 한국 음식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쩡칭춘(曾慶椿) 광저우시 외판 부주임은 “평소 중국에서 한국 음식을 배우고 싶어도 마땅한 곳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중국에 한국요리교실이 많아지면 한국음식이 더욱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는 샘표와 함께 지난달부터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요리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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