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500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소상공인 사업장 시설보수와 리모델링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을 통해 오는 4일부터 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내수침체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단과 농협중앙회,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024110)도 소상공인의 시설투자 확대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재단은 보증금액 1억원 내에서는 전액보증, 1억원 초과 보증에 대해서는 90% 부분보증으로 금융기관의 리스크를 줄여 대출이 쉽도록 했다.
고객인 소상공인에게는 보증료율을 0.2% 감면(기준보증료율 기준 20% 감면)해 부담을 완화한다.
이와 함께 협약 금융기관도 리스크부담이 줄어든 만큼 고객에게도 우대금리를 적용, 6%대의 금리로 운용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소상공인이 재단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신청서류를 접수해 재단에 넘기고 보증약정체결도 대행하는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대출신청은 오는 4일부터 전국 농협중앙회나,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각 지점에 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설투자 확대 지원을 계기로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이 개선돼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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