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프랑스의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과 차량 등의 제작,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알스톰(ALSTOM)'이 국내 전력 설비 업체들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코트라(사장 홍석우)는 세계 3대 송전업체 중 하나인 알스톰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한국 업체와 구매 상담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는 알스톰의 3개 주요분야(ALSTOM power, ALSTOM Transport, ALSTOM Grid)중 하나인 알스톰 그리드(ALSTOM Grid)의 프랑스 본사 구매 책임자들이 방한해 국내 스마트그리드설비 및 전력자동화 기기, 케이블 등 다양한 품목을 담당하는 업체들과 구체적인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들이 설명회를 통해 알스톰 그리드의 구매전략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 등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유럽 및 북미의 글로벌 기업들이 고비용 부담으로 인해 기존의 유럽이나 일본의 거래선을 타 지역으로 변경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력산업의 글로벌 기업들은 UAE 원전수주를 계기로 한국 전력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한국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글로벌 업체들은 한국이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되는 중국에 인접해 있어 중국과 아시아 시장 스펙에 맞는 제품 생산이 용이하다는 점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으로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트라 기간제조산업팀(02-3460-72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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