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파락셀과 전략적 제휴
Parexel, 전세계 100여개국 국가별 제품 인허가 관련 컨설팅
2011-07-12 14:19:08 2011-07-12 14:19:27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셀트리온이 항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본격적인 제품 판매 승인 절차 진행을 위해 글로벌 유수의 임상 및 허가 관련 컨설팅 기관인 파락셀(Parexel)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협력에 따라 파락셀은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제품들에 대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100여개 국가 이상의 제품 인허가와 관련한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미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두 제품 '허셉틴'과 '레미케이드'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이번 전략적 협력은 전세계 동시 제품 판매 승인(BLA)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제품 승인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상업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글로벌 임상 전문 기관인 PPD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우수한 인력과 임상 관련 제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세계적인 임상 및 허가 대행업체와의 전략적 협력 체제 구축해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도를 더욱 가속화하는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관절염과 유방암 항체 의약품 시장은 30조원 규모를 기록했다"며 "이 중 바이오시밀러가 10%의 시장만 점유해도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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