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기준금리 동결 선반영..'보합'
2011-07-14 17:22:11 2011-07-14 17:22:40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이 발표된 14일에 채권시장은 '죽었다'라고 표현이 나올 만큼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하며 3.70%를 나타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1%포인트 내려 3.92%를 기록했다.
 
반면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보합세로 3.56%을 보였고,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01%포인트씩 올라 4.19%, 4.29%를 나타냈다.
 
이날 채권시장의 보합은 이미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압도적으로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결과였다. 이에 따라 방향성 없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보합으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일연속 '사자' 행보를 이어가며 7264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보험에서는 4800계약, 증권-선물에서 2684계약 순매도하면서 대응했다.
 
오창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의 수급 등 모든 여건이 갖춰졌지만, 레벨상 더이상 내려갈 수 없다는 한계상황에 부딪쳤다"며 "좋은 여건이지만 이같은 스프레드 상황이 상충되면서 채권시장의 추가적인 강세를 제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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