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국 2위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1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2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54억3000만달러, 주당 1.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예상치인 주당 1.21달러 순익을 웃도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74억달러로, 시장예상치 251억달러를 상회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대출자들의 연체가 줄면서 신용카드 대출 손실 충당금이 10억달러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JP모건은 또 투자은행 부문 직원들의 급여를 전년보다 12% 줄여, 급여를 위한 기금이 전년의 29억2000만달러에서 25억6000만달러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폴 밀러 FBR 캐피탈마켓츠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대출자들의 파산이 줄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은행들의 지급준비율 부담을 낮춰 주당순이익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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