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올해 6월까지의 주택건설 실적(인허가 기준)은 다세대, 다가구, 도시형생활주택 부분 건설 증가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8% 증가한 17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19일 국토해양부는 최근 주택건설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9만1000가구가 건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6% 증가했고 지방은 8만5000가구가 건설돼 88.9%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울은 4만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182.3%, 최근 3년평균 대비 114.6%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특히 강남 3구에서는 단기간내 입주가 가능한 다세대·다가구 주택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작년 대비 122% 증가)해 하반기 전세시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주체를 살펴보면 민간부문은 도시형생활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건설증가 추세로 인해 17만2000만가구가 건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9%가 증가했다.
반면 공공부문은 연초에 사업계획 수립·후보지 확보 등 사업준비 및 LH 사업구조 조정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건설 유형별로는 각종 규제완화와 기금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다세대, 다가구가 전년동기 대비 96.6% 증가했고, 아파트도 61.2% 증가했다.
국토부는 올해 주택공급계획 물량(보금자리 15만가구)이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지구별·월별 추진현황 점검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각종 규제완화 및 지원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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