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네이버 운영업체
NHN(035420)은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DR) 시스템 구축 및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NHN의 한국 내 IT인프라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과 일본 NHN재팬의 인터넷 자회사인 ‘라이브도어는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NBP는 IT인프라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 및 운영을 담당하며, 라이브도어는 일본 내 기업들의 영업과 상품 개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NHN내 한·일 자회사의 협력을 통해 일본 기업들의 현지 데이터센터 재해 발생에 대비해 재해복구(DR)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 발생 시 한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곧바로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도록 신속한 기술지원과 재해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NHN은 일본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 사업도 나설 예정이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이데자와 라이브도어 사장은 “한국은 일본과의 거리적 이점과 저렴한 전기료, 그리고 지진 등 대규모 자연재해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NBP가 보유한 인프라 운영 노하우와 기술, 그리고 일본 인터넷 서비스 제공 경험 등이 많은 일본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기 NBP IT서비스사업본부장도 “단순 회선제공과 데이터센터 유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NBP의 운영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일본 사업을 시작했다"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IT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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