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바이두, 2분기 순익 전년比 95% 증가
2011-07-26 10:24:13 2011-07-26 10:24:4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검색사이트 바이두가 지난해보다 95% 증가한 순익을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는 바이두의 지난 분기 순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95% 늘어난 16억3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바이두는 이번 순익 증가에 대해 "온라인 마케팅 가입자가 전년 대비 17% 오른 29만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두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도 지속적으로 두 자리 수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다.
 
제니퍼 리 바이두 최고재무책임자는 "바이두는 지속적으로 영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네크워크 강화, 전략 영역 확대와 기술 발전을 위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원 미래에셋증권 홍콩지부 이코노미스트는 "교육업체들과 금융업종들이 바이두의 영향력을 보고 바이두에 광고 매출을 늘리고 있다"며 "바이두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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