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에스원(012750)(012750)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동력은 신규 가입자와 상품 판매가 모두 늘었기 때문이다.
27일 에스원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신규가입은 17%, 계약 유지는 7% 늘었다.
해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어 영업력에 비해 해약 방어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품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500억원) 늘어나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순간전압강하 보상장치(SAG), 안전금고 등 보안분야의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한 전략이 주효했다.
또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CQI닷컴(보안 컨설팅), 에스원 CRM(콜센터), 휴먼TSS 등 에스원 자회사들의 양호한 실적도 매출고에 힘을 실었다.
반면 시스템 부문의 매출은 1647억원을 기록, 지난해 2분기보다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 증가는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보안 상품의 매출 증가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 "이라며 "분기별로 성장은 하겠지만 전년대비 증감률(YoY)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단품 위주인 매출에서 벗어나 통합 보안 솔루션 분야의 규모를 키워야 매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에스원의 2분기 매출은 2588억원, 영업이익은 415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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