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의 지난달 전체 여행객은 7만7500명으로 전년대비 2.5%가량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6월 전년대비 20% 상승한 것에 비해 저조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동남아(43.63%)를 찾은 여행객들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26.88%), 유럽(7.51%), 남태평양(6.88%) 등의 순이었다.
전년동기대비 지역별 성장률은 동남아가 64.25%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미주가 40.65%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대지진의 여파로 지난해 보다 72.51% 감소했다.
남수현 모두투어 홍보팀장은 "여름 성수기 높은 성장세를 기대했으나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성장세가 높지 않았다"며 "휴가를 6월에 미리가거나 8월 중후반으로 계획을 잡는 여행객들이 많아 7월에는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달 여행객의 예약상황은 전년대비 12% 가량 상승한 7만4000여명의 수준이다. 특히 10일~15일사이 예약자들이 몰려 8월 예약자중 25%나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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