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5일(현지시간) 일본 증시는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유로존의 재정위기,미국의 신용등급 가능성 등의 영향력 강한 악재가 시장에 꾸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현재시간 9시12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374.04엔(3.87%) 내린 9285.14 엔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 종목 약세 보이는 가운데 비출금속업종(-4.72%)과 철강업종(-4.28%)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도쿄 전력이 6% 하락을 앞두고 있고 칸사이 전력도 3.27% 내리고 있다.
일본 대형은행인 미즈호 파이넨셜 그룹과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넨셜이 각각 4.14%, 3.30% 동반 하락 중이고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호쿠호쿠 파이낸셜 그룹도 7.98% 하락을 기록 중이다.
부동산업종은 혼조세 보이고 있다. 스미토모 부동산이 4.06% 내리고 있고 세키스이 하우스도 3.61% 밀리고 있다. 미츠이 부동산은 0.77% 상승 중이고 레오 팰리스 21은 8% 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상승 출발한 히타치 제작소도 4.46% 내리고 있고 미레아 홀딩스와 신에츠 화학공업도 3%대 하락폭을 보이는 중이다.
JX홀딩스와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제품과 윤활유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JX홀딩스는 6% 하락을 앞두고 있다.
일본 정부의 외환 시장 개입 이후 혼다가 1.13%, 닛산 자동차가 0.50% 내리고 있다. 파나소닉은 0.68%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히라노 케니치 타치바나 증권 전략가는 "세계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악재의 영향으로 오늘 증시에는 투매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뚜렷한 대응책도 나오고 있지 않아 시장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한국시간 오전 9시30분 엔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9% 하락한 78.73엔을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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