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 QE3 기대로 상승 출발
2011-08-04 09:39:35 2011-08-04 09:39:5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가 미국의 제 3차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이 잇따라 암울한 경제 지표를 쏟아내고 있지만 시장은 관심은 3차 양적 완화 가능성에 쏠려있는 모습이다.
 
현재시간 9시1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19.77엔(0.21%) 오른 9656.91엔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펄프·종이업종(+1.67%)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식품업종과 부동산업종은 각각 1.08%, 0.97% 내리고 있다.
 
세키스이 하우스가 0.71% 오르고 있고 미츠이 부동산이 1.47%, 스미토모 부동산은 0.75% 하락 중이다.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넨셜과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이 각각 0.25%, 0.51% 밀리고 있다. 신생은행은 2.15%, 요코하마 은행은 1.31% 오르고 있다. 
 
일본의 히타치와 미쓰비시 중공업이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된 후 히타치는 0.86% 내리고 있고 미씨비시 중공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캐논은 0.68% 오르고 있고 파나소닉과 후지필름은 0.34%, 0.18% 내림폭을 기록 중이다.
 
신일본제철은 0.78% 하락하고 있다. 신일본제철과 닛산 자동차는 올 상반기(4~9월)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지난 분기 대비 톤당 15%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
  
닛산 자동차는 엔고 대책의 일환으로 해외생산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며 0.28%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혼다가 2.16% 하락하고 있고 토요타 자동차도 0.32%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히로키 타카시 모넥스 증권 선임 전략가는 "일본 증시는 반등에는 성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외 악재에 따른 경계심과 투자심이 위축으로 반등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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