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미국 신용등급 강등..'하락 출발'
2011-08-08 09:33:05 2011-08-08 09:37:5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이 신용등급 강등 소식과 유럽 재정위기라는 악재가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전 종목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보헙업종(-2.47%)과 부동산업종(2.12%)이 특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시간 9시7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28엔(1.50%) 내린 9160.6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츠이 부동산이 4.41% 하락 중이고 스미토모 부동산은 3.10%, 세키스이 하우스는 1.43% 내림폭을 기록 중이다.
 
히타치 제작소와 신일본제철은 4% 내림폭을 기록중이고 미레아 홀딩스는 1.94% 내리고 있다.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넨셜과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2.47% 하락폭을 기록 중이고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은 2.09% 내림폭을 보이고 있다.
 
통신사업자인 소프트뱅크는 16개월 연속 일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1.42% 하락 중이다. 경쟁자인 케이디디아이(KDDI)도 1.08% 내리고 있다.
 
약세장 속에서 닌텐도가 1.33% 오르고 있고 소니와 캐논은 각각 2.24%, 2.23% 내리고 있다. 올림푸스는 대지진 영향으로 지난 2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 자동차는 1.91%, 혼다는 3.02% 내리고 있다. 닛산 자동차는 2.21% 하락 중이다. 닛산은 지난 주말 일본 내 판매량 증진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시무라 유미 다이와 증권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투자자들이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시장은 주요 7개국과의 공조 합의 소식에 더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달러-엔 환율은 주요 7개국(G7)이 시장 안정을 위해 나서겠다고 발표하자 한국시간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0 오른 78.29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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