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CJ제일제당이 중국의 가공식품기업 '쓰촨성지샹쥐식품유한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지샹쥐식품은 중국식 절임김치인 파오차이, 조미료, 중국식 장류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가공식품기업으로 인수가격은 1억4455만위안(약 240억원)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샹쥐식품은 중국 전국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기존 지샹쥐식품 제품 판매에 대한 기대보다도 현지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에서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취지로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포장두부는 중국 베이징에서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인 입맛에 맞춰 개발한 다시다도 지난해 기준 연매출 230억원을 기록하며 베이징 시장점유율 2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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