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항상 AAA등급을 가진 국가'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가신용등급은 여전히 'AAA'수준이라고 믿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미국 정치권의 의지부족이 부채 문제 해결과 경제성장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부채상환 능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미국의 채무상환능력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에 "어떤 신용평가사가 뭐라고 하든 미국은 항상 AAA 국가"라고 단언했다.
또 "미국에 필요한 것은 장기적 채무 감축 방안"이라며 "민주당과 공화당이 초당적인 입장에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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