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재무장관직에서 물러날 의사를 밝혀둔 티모시 가이트너 장관은 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재무장관직을 계속 맡기로 결정했다.
앞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부채 협상이 마무리되는 데로 장관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부채 협상에도 불구,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경기 침체가 우려되자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드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미국의 실업률이 9%대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정부가 시장의 안정을 위해 해야할 일이 아직 많다"고 밝혔고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가이트너 장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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