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기관투자가 시장안정 노력 적극 유도
시장안전점검회의 매일 개최..투자심리 안정 중요
2011-08-09 11:15:14 2011-08-09 11:15:50
[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금융감독당국이 기관투자가의 시장안정 노력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오전 시장안정점검회의를 열고 연기금,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의 시장안정노력을 적극 유도하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매일 시장안정점검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회의에는 권혁세 금감원장, 증권분야 임원과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또 투자자들에 대해서도 막연한 불안감 등으로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처해 줄 것도 요청했다.
 
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주가하락을 틈탄 불공정행위나 증시악성루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주가연계증권(ELS), 주식워런트증권(ELW), 자문형랩 등 주가연계형 상품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증권회사의 신용융자 등에 대한 반대 매매 시 사전, 사후 통지절차준수 여부, 공매도 실태 점검 등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시장흐름 자체를 바꾸긴 어렵다”며 “다만 주가하락을 틈탄 불공정행위나 증시 악성루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승국 기자 in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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