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10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코스피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072원선이 1차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가 적어도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정책을 유지하기로 해 미국 증시는 급반등하고,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매입 의지로 이들 국가의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되고 있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8월에만 10%를 훨씬 넘게 급락하며 패닉상황을 연출했던 세계 증시가 FRB의 초저금리 장기화 정책과 경기부양 의지 표명으로 일단 진정국면을 맞게 됐다"며 "10일 환율은 미국 증시 급반등과 달러 약세 영향으로 1070원대 하락 개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72~1085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 패닉에도 원화채권 시장은 예외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신흥경제에 대한 신뢰감 상승과 대체투자처로서의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FRB의 저금리 지속 발표로 달러화의 차입통화 기대가 강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70~1085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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