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홀딩스, VC와 개인 통해 50억 투자 유치
루트로닉 지분 하락으로 자회사에서 제외
2011-08-16 16:00:23 2011-08-16 16:01:0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 루트로닉(085370)(대표이사 황해령)은 강스템홀딩스(대표이사 강경선)가 벤처캐피탈과 개인을 통해 5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루트로닉은 지난 2월 강스템홀딩스에 20억원을 투자해 49%의 지분을 확보했으나, 이번 투자로 지분이 하락함에 따라 계열사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강스템홀딩스는 자금 유치로 경기도 광명시에 건물을 매입해 자체 GMP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전임상이 종료된 1~2개의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다.
 
서울대학교 강경선 교수가 설립한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인 강스템홀딩스는 강 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서울대 제대혈줄기세포응용사업단'의 하지 허혈증에 대한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연구 중이다.
 
이 치료제는 지난 5월 식약청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루트로닉은 "강스템홀딩스가 루트로닉의 투자를 통해 특허권을 확보한 데 이어 2차 펀딩이 성공함에 따라 자체 GMP 시설 구축, 연내 임상 개시 등의 사업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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