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지난달 국내에서 이사 등으로 이동한 인구가 57만5000명으로 작년 7월보다 4.6% 감소했다.
통계청은 25일 2011년 7월 국내인구이동 자료를 발표하고, 인구이동률(인구 백명당 이동자수)은 1.15%로 전년동월보다 0.06%p 감소했다고 밝혔다.
7월 인구이동률은 ▲ 2008년 1.40%, ▲ 2009년 1.35%, ▲ 2010년 1.21%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 중 순유입도시는 ▲ 경기 6328명 ▲ 인천 2341명 ▲ 충남 1457명 순으로 총 10개 시,도에서 순유입이 일어났다.
반면, ▲ 서울 -8720명 ▲ 부산 -2912명 ▲ 전남 -1082명 순으로 6개 시,도는 순유출이 발생했다.
7월 시도별 순이동률을 살펴보면, 순유입률은 인천(0.09%), 충남(0.07%), 광주(0.06%) 순으로 높았고, 순유출률은 서울(-0.09%), 부산(-0.08%), 전남(-0.06%) 순이었다.
서운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 2000년 이후 연간치 자료에 따라 연간 누계로 봐도 서울은 2000년 이후 순유출, 경기는 순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서울의 높은 집값·물가 등으로 경기로 인구가 몰리는 배경이 근저에 깔린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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