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KPI(Kazakhstan Petrochemical Industries)와 합작으로 아티라우특별경제구역 내 385만㎡ 부지에 총 40억달러를 투자해 에틸렌 84만톤, 폴리에틸렌(PE) 80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고 25일 발표했다.
LG화학은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저가 에탄가스를 원료로 중동산 석유화학 제품 공세에 대응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LG화학과 KPI는 앞으로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각 50%씩 지분을 나눈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오는 2016년부터 상용화 작업에 돌입해 연간 약 14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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