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가위 내수경기 활성화 나선다"
2011-08-31 11:21:41 2011-08-31 11:22:24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그룹이 추석을 맞아 내수경기진작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은 거래 협력사 자금난 완화를 위해 1조1400억원 규모의 물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1주일 빠른 9월5일~6일에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또 전 계열사와 관계사 임직원에게 '재래시장 상품권'을 20만원씩 지급하고, 430개 농어촌 자매결련 마을의 특산물을 구매해 고아원과 양로원 등 봉사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삼성측은 상품권 지급에 490억원, 특산물 구매에 150억원 규모의 금액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31일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앞 광장에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업인과 함께 하는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한우, 과일, 쌀, 한과, 참기름 등 30여개 폼목의 추석 제수용품과 전통가공식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인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추석 제수용품 구입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농업인도 적정가격을 받아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를 마친 김순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직접 행사장을 울러보고 농산물 구매에 동참했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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