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
사진)은 31일 "기업 생태계를 위해 앞으로 3년간 민간 공동기술 투자 500억원, 청년 벤처창업 지원·펀드에 2500억원을 더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생발전을 위한 대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공생발전 실천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6월달에 포스코 패밀리는 사랑받는 기업 선포식을 갖고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회장은 또 올해 동반성장을 위해 1440여억원을 투입하는 것 이외에 청년 일자리 창출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연간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를 새로 여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협력, 성장지원 활동, 청년 벤처 창업지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채용규모를 6600명까지 확대한다며 고졸사원 채용규모 역시 현재 42%에서 50%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앞으로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사회적 기업 지원 대상을 현행 4개에서 향후 1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소외계층 채용 규모도 현재 700명에서 2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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