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안착 시도..기계·해운주 '순항' (09:29)
외국인 강력 '러브콜'..2124억원 순매수
2011-09-01 09:34:25 2011-09-01 09:50:13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6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4.80포인트(1.32%) 상승한 1904.9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유럽증시가 연준과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고, 장초반부터 강력하다. 외국인은 212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도 62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개인은 911억원 매도 우위이며, 기타계 법인 쪽에서 1252억원어치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기계(+2.95%), 운수창고(+2.24%), 의료정밀(+1.98%), 증권(+1.83%), 보험(+1.81%), 전기전자(+1.82%), 운송장비(+1.73%), 화학, 건설(+1.7%) 순으로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두산그룹주들이 나란히 크게 오르고 있다.
 
두산(000150)은 자체사업 성장과 개선된 재무구조를 아직 반영하지 않은 상태라는 분석에 힘입어 2.6% 상승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두산중공업(034020)도 2~6% 가까이 오르고 있다.
 
하이닉스(000660)가 하반기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9, 10월 비중을 확대하라는 증권사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2.88% 뛰어오르고 있다.
 
CJ가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주가가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통운(000120)이 CJ그룹과 시너지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들의 평가에 6.24%로 치솟고 있다.
 
CJ(001040)는 전날 기존 입찰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가 이날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1.91% 내리고 있다. CJ가 보유중이던 삼성생명(032830) 지분을 사들인 CJ오쇼핑(035760)CJ제일제당(097950)이 1~2%대로 하락중이다.
 
음식료주는 이날 부진하다. 오리온(001800)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와 하반기 중국사업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하며 2.83%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32포인트(1.08%) 상승한 498.76포인트로, 5거래일째 오름세다.
 
인터플렉스(051370)가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매출 발생과 삼성 갤럭시 S2의 해외 판매 본격화로 인해 6.5%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종목 가운데 평화정공(043370), 네오위즈(042420), 바이오랜드(052260), 로엔(016170) 등이 4~6% 상승하고 있다.
 
테마 중에서는 건축물디자인(+7.33%), 수처리 부품(+5.86%), CCTV(+4.40%), 시스템반도체(+3.5%), AMOLED 소재(+3.2%), 태양광(+3.04%) 등이 3~7% 오름세다.
 
원달러환율은 2.20원 하락한 1064.60원으로, 5거래일째 내림세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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